커피를 만드는 주 재료 원두는 각 나라별로 각기 다른 맛, 향, 색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커피를 골라 먹을 뿐만 아니라 원두 별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답니다. 가장 대중적인 6가지 원두를 소개해드릴게요.
1] 에티오피아(아프리카):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짙은 꽃향기가 나는 것으로 유명하며 목 넘김 이후에도 커피의 향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2] 케냐(아프리카): 케냐는 세계적으로 커피의 품질관리가 우수한 나라로 알려져 있어요. 케냐AA는 해발 1,500m~ 2,100m의 고지대 지역에서 재배 되며 산미가 강한 원두 입니다.
3] 콜롬비아 (라틴아메리카): 세계 총 커피 생산량의 12~15%를 차지해요. 콜롬비아 수프레모 원두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에서 재배되며 품질이 매우 좋고 감칠맛과 향미가 뛰어나고, 신맛과 쓴맛이 적게 나며 단맛은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4] 자메이카(라틴아메리카): 자메이카의 가장 유명한 원두는 ‘블루 마우틴’이에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영국 왕실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셔 ‘커피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옅은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고, 쓴맛은 매우 적게 나는 원두 입니다.
5]인도네시아(아시아): 로부스타나 아라비카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시앗을 재취하여 가공하는 ‘코피 루왁’이 가장 유명해요. 쉽게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커피로 유명하답니다.
6]예맨(태평양):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예멘 모카 마타리’가 유명해요. 반 고흐가 좋아한 커피로 알려져 있으며 새콤한 특유의 맛과 쓴맛이 조화를 이루며 진한 다크 초콜릿 향이 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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