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여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말이 아닐까? 관계, 직장, 가족….이 모든 것이 신경쓸거리이다. 며칠전 어떤분이 책소개를 하는 것을 듣고 두 귀가 활짝 열렸다. 제목은 ‘신경 끄기의 기술’이다. 부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책속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저자는 어떤 여성이 그로서리에 가서 30센트짜리 쿠폰 때문에 점원과 싸우다 결국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싸우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과연 그 30센트가 뭐길래 그녀는 그렇게 추한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로서리 한복판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던걸까?
이유는 간단하다…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그녀에게는 오직 신경쓸 일이 30센트 쿠폰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른 중요한 일이 있었다면 그까짓 30센트 쿠폰쯤이야 크게 신경쓸 일이었을까?
우리는 너무도 많은 일에 ‘신경’을 쓰고 산다. 그래서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도 정말이지 어마무시(?)하다. 저자가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은 과연 어떤것일까?
이 책의 소제목들을 찾아보았다. 제목만 봐도 가슴이 시원하다.
[프롤로그]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1장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 세상에서 자기계발서와 가장 거리가 먼 남자
– 자기계발의 진실, ‘너는 부족해’
– 불안이라는 지옥의 무한궤도
– 할아버지는 말했지 “사는 게 다 그렇다, 가서 삽질이나 해”
–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
– 인생의 터닝 포인트, 신경 끄기의 기술
2장. 해피엔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 거야
–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2가지 질문
– 실망판다가 알려준 불편한 진실
– 부유함을 버리고 고통 받는 삶을 택한 왕자
– 문제는 계속된다, 바뀌거나 나아질 뿐
– 삼키기 싫은 알약을 삼켜야 할 때
3장.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헛소리
– 스티브 잡스가 될 거라는 망상에 빠진 벤처기업가
– 최고 혹은 최악, 1%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
–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진 최악의 하루
– 당신은 유망주도 아니고 실패자도 아니다
4장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
– 자기 파괴적 이상에 일생을 바친 사람들
– 외제차를 갖지 못해서 불행하다는 착각
– 메탈리카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난 남자
– 같은 시련을 겪고도 다른 결말을 만들어낸 비틀스 전 멤버
– 완전히 무시해도 좋은 엉터리 가치들
–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 나은 가치에 신경 쓰라
5장.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 42.195km를 어떻게 달릴 것인가
– 사회 부적응자를 최고의 석학으로 만든 선택
– 그 이별은 결국 내 책임이었다
– 말랄라가 총에 맞서 지키려고 했던 것
– 어떤 패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다
–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아, ‘어떻게’는 필요 없어
6장.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 확실한 건, 확실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하나뿐
– 매 순간 거짓말을 생각해내는 사람들
– ‘내 가슴이 시키는 대로’라는 엉터리 충고
– 그릇된 가치를 맹신한 나머지 스토커가 된 여자
– 나에 대한 확신이란 얼마나 위험한가
– 매일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나는 법
7장.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 마
– 잃을 게 없어서 두려운 게 없었다
– 피카소가 3만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이유
– 견딜 수 있는 고통을 선택하라, 그리고 견디라
–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고백
– 실패를 받아들이는 법, ‘뭐라도 해’
8장.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여행에서 깨달은 것
– 무엇을 거부할지 선택하라, 그것이 너다
–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불건전한 이유
– 관계를 무너뜨리는 선의의 거짓말
– 선택지가 많을수록 더 필요한 기술
9장. 결국 우린 다 죽어
-인생 최악의 순간에 찾아온 깨달음
-죽음이 남긴 질문,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