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인터넷 글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나 자신이 심심하지 않도록 취미를 만들어 주고, 친구를 사귀어서 외롭지 않게 해주고, 가끔은 멋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중략)…예쁜 꽃들을 주위에 꽂아두고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해 주고, 너무 많은 것을 속에 담아두지 않게 가끔은 펑펑 울어 주고, 누군가에게 섭섭한 일이 있어도 용서해 줌으로써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이 글귀를 읽다보니 그동안 나 자신을 위한 배려가 너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쉬운 것 같아도 굉장히 힘든 일이다. 특히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SNS로 다른 사람의 삶을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내 자신을 비교하면서 쉽게 컴플렉스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내가 부러워하는 장면속의 그 사람도 여전히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빈틈있는 여백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사실!
모델처럼 마르면 마를수록 좋다. 피부는 백옥처럼 맑고 깨끗할수록 좋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우리가 정한 완벽함이라는 것을 동경하기 쉽지만, 실상 빈틈 없이 완벽한 사람들은 접근하기 어렵고 인간적인 미를 느끼기도 힘들다. 어딘가 모를 빈틈이 있는 여백을 가진 사람들이 인간으로서 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른 사람에게 완벽함을 보여 주기 보다는 부족한 이 모습 이대로 이것이 ‘진짜 나’라고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