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꺽이지 않을 내집 마련의 꿈

전국적으로 주택구입 과열 현상이 거의 1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가장 놀라는 사람은
수년째 부동산에 몸을 담고 일하는 현지의 에이전트분들이 아닐까? 경제 상황이 위축되고 매년
신문에서는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가 되지만, 현지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은 때아닌 호황을 맞이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다음으로는 내집 마련의 꿈을
위해 몇년간 꼬박꼬박 저축하며 올해의 부동산 시장을 맞이하는 분들일것이다.

“이 집 이미 팔렸습니다.”
아기자기한 크기의 30만불대 타운하우스 ; 아담한 50만불대의 싱글하우스 ;투자하기 좋은
20만불대 콘도; 등 오래전부터 주택 구입이나 투자자들의 고정 관념속에 있었던 이러한 생각들도 이곳 워싱턴 지역에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손님들. 잠시 가족들과 상의 하고 오늘 저녁에는 답을 알려주겠다고 하시는 사이에 이미 그집은 다른 구매자와 계약이 되어 버리고, 손님이 내일 일 끝나고 집을 보기 위해 예약을 해놓으면 셀러 에이전트로 부터 이미 계약이 되었다는 아쉬운 이메일을 받기가 일쑤다.

예측 불허의 부동산 시장

“요즘 집을 사기가 이렇게 힘드나?” 주택 구매자들이 한결같이 하는 하소연이다. 내년에 더 오르면 평생 집을 못사는 건 아니냐는 질문과 이제 좀 가격이 떨어질 때가 되지 않았냐는 질문들이
비일비재한 요즘이다. ;내집장만 ;이라는 부동산 전문 소식지를 1년째 준비하고 발행하며 워싱턴
시장의 한인 교포들에게 부동산에 관한 알짜배기 정보를 주고자 노력은 해왔지만, 정말 2020년은 예측 불허의 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손님들에게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Home Sweet Home!

수년간 부동산 에이전트를 하면서 손님분들에게 ‘집’이 갖는 의미는 가족이 머무는 물리적인
공간을 의미하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음을 알게 되었다. ‘Home Sweet Home’을 우리나라 말로 번역한 노래에는,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이라는 가사가 담겨있고, 집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집은 기후의 변화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전하게 지켜주는 공간이다. 또 가족 간에 사랑과 믿음을 서로 나누고, 가족이 함께 모여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장소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든, 나에게 ‘집’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면, 집을 구입하는 하는 것이 어느 시점도 늦거나 빠른것이 아닐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집 마련의 꿈, 속히 이루어지길

코로나와 같이 겹친 대선과 이어진 정권 교체, 생각지도 못한 주택시장의 공급부족현상 등으로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의 전망에 대한 정확한 정답을 드리수는 없지만, 다른 지역은 몰라도 워싱턴 지역만큼은 아직 부동산 시장이 단단할것이고 지금 처럼 끝까지 잘 버텨 주리라는 생각이 든다.앞으로 부동산 상황이 어떻게 되든지 처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내집 마련의 목적이 뚜렷하기만 하다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내집 마련의 꿈도 속히 이루어 질것이라는 기대섞인 바램을 해본다.

승경호 부동산

The Schneider Team

703-928-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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